[배움갑부6] 기타 강사가 된 공학박사 - 장석태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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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평생교육진흥원에서 발췌・ 2022. 3. 2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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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좋아하는 기타를 매일 치고 가르칠 수도 있어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배움갑부: 강사로서, 학습자로서 평생교육으로 풍요로운 시민지식도시 대전을 만드는 우리의 특별한 이웃, 배움갑부들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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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민대학, 대전배달강좌를 통해 대전시민들에게 기타를 가르치고 있는 장석태 강사의 말입니다.

강사의 이력은 좀 특별합니다. 공학박사로서 국방과학연구소에서 근무하다 은퇴를 했습니다. 지금은 남은 생을 기타와 함께 하겠다고 합니다. 그 행복함이 표정에서 나타납니다.

​​대전평생교육진흥원 후문 근처, '기타사랑 동호회'라는 간판을 달고 장석태 강사가 기타를 가르치고 연습하는 곳이 있습니다.

매주 수요일이면 10여 명의 학습자들이 모여 열심히 기타를 연주합니다.

기타사랑 학습동아리

​그리 넓지 않은 입구를 들어서면 복도 양옆으로 기타 관련 행사와 콘테스트 등을 알리는 포스터가 빼곡히 붙어 있습니다. 연습실에서는 귀에 익숙한 가요와 가곡 등의 음악이 연주됩니다. 기타와 함께 노래도 하는데요. 기타 병창이라고 할까요. 강사님만큼이나 수강생들의 표정 역시 진지하면서도 즐겁습니다.

​기타 수업 시간

​장석태 강사가 기타를 접한 것은 1960년 서울 휘문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인데요. 당시 살고 있던 동네(만리동)에서 친한 형님이 기타를 배워보라고 권유를 했다고 해요. 처음 기타 학원에서 기타를 치고 오는데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가 없었다고요. 그래서 중학교 입학 기념으로 기타를 장만하고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강사님이 의사가 되기를 바라셨던 아버님은 당연히 반대를 하셨고, 그래서 몰래 학원을 다녔지만 어느 날 기타를 메고 돌아오는 길에 아버님과 딱 마주치면서 불호령이 떨어졌다고 해요. 그 당시는 라디오조차도 많이 없던 시절이고, 기타 같은 예능 분야에 대해 '껄렁껄렁한 사람들이나 기타를 친다'라며 백안시할 때라 더욱 그랬다고요. 하지만 어머님이 감싸고 기타를 감춰 주시는 바람에 아버님 몰래 계속 기타를 배웠다고 합니다.

대학교는 한양대학교 금속공학과로 진학을 했어요. 아버님은 의대로 진학하지 못한 것이 기타 때문이었다고 하셨대요. 하지만 강사님은 고등학교 동기들끼리 기타 동아리에서 활발히 연주활동을 했습니다. 군에 입대해서는 육군훈련소에서 병사들에게 기타를 가르치고, 공연도 하면서 즐겁게 군 복무를 했다고 합니다.

석사학위를 받고 대전에 있는 국방과학연구소로 오게 되었고, 연구소 근무와 박사과정 공부를 하는 틈틈이 기타를 손에서 놓지 않았다고 해요. 그리고 2007년 연구소를 퇴임하면서 문화원이나 복지관 등에서 기타 강사로 활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대전시민대학과 대전배달강좌와도 인연이 닿아 지금까지 즐겁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기타교실 온라인 밴드 라이브 방송 홍보 - 연구소에서 35년간 근무하다가 2007년 정년 퇴임한 장석태입니다

저는 현재 대전시민대학 에서 배달강좌 강사로 취미생활용 기타를 가르쳐 드리고 있습니다

100세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은 은퇴후 혼자서 즐기면서 외뢰움 없이 지낼수 있는 취미생활을 반드시 준비해야만 합니다

물론 건강하게 지낼수 있도록 건강 생활이 최우선이겠지만요

제가 준비하는 배달강좌는 65세 이상이면 누구나 강습실에 직접 나오지 않더라도 댁에서 TV나 컴퓨터등 큰 화면으로 또는 핸드폰으로 네이버 밴드 회원 가입만 하시면 강습 비용 부담없이 강습을 받을수 있습니다

뜻있는 분들은 연락 주세요 감사합니다

연락처 : 장석태(010-7131-4694)